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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프랑스
- 몽생미셸, 바위 위에 세워진 기적의 수도원 2007년 5월 31일 (목) 파리 현지 투어를 이용해 몽 생 미셸로 향했다. 파리에서 몽 생 미셸까지는 358km, 4시간 정도 걸린다. 특이한 것은 우리가 탄 대형 버스에 기사가 2명이 탔다는 것. 한 사람은 가는 길에, 다른 사람은 오는 길에 운전을 했다. 아마도 법적으로 운전 시간이 정해져 있는 모양이었다. 일단 몽생미셸 인근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오믈렛이 전식으로 나왔다. 계란을 100번 이상 휘핑해서 만든다는 오믈렛이다. 몽 생 미셸(Mont Saint Michel) 생 말로(Saint Malo) 연안에 위치한 화강암 바위산 위에 이런 수도원이 지어졌다는 게 당시로서는 기적적인 일로 여겨졌다고 한다. 만조 때가 되면 바다에 둘러싸여, 육지와 연결된 퐁토르송 ..
- 베르사유 궁 자전거 투어, 그랑 트리아농, 대운하까지 2007년 5월 30일 (수) 베르사유 자전거 투어를 다녀오는 날이다. 어제 오후만 개었지, 오늘도 하루 종일 비 예보가 되어 있었다. 일단 세그웨이 투어를 했던 바로 그 사무실로 향했다. 세그웨이 타고 파리 시내를 신나게 누빈 일이 궁금하다면? (5) 세그웨이 타고 시내를 휘젓다 [프랑스 파리 5] 2007년 5월 29일 (화) 오전의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끝내고... (4)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와 함께 주요 작품만 콕콕 [프랑스 파리 4] 2007년 5월 29일 (화)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에 가는 날 cloundandmoon.tistory.com 브리오닌이라는 아가씨가 키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라고 했다. 자전거를 고른 후, 가까운 샹 드 마 투르 에펠(Champ de ..
- 세그웨이 파리 시내 투어 2007년 5월 29일 (화) 오전의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끝내고...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와 함께 주요 작품만 콕콕 2007년 5월 29일 (화)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에 가는 날이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투어 회사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유로 자전거 나라였나? 어쨌거나 어제와 다른 회사였다.) cloundandmoon.tistory.com 예약해 놓은 세그웨이 투어까지는 시간이 남아 지하철을 타고 몽마르트르로 향했다. 몽마르트르 (Montmartre)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으로 군신 마르스의 언덕 (Mont de Mercure)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사크레쾨르 ..
-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와 함께 주요 작품만 콕콕 2007년 5월 29일 (화)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에 가는 날이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투어 회사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유로 자전거 나라였나? 어쨌거나 어제와 다른 회사였다.) 모이기로 되어 있는 생미셸 광장 (Fontaine St. Michel)에 가니, 한국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잠시 후, 자신을 '윤운중' 도슨트라고 소개한 남자분이 나왔다. 메트로를 타려고 역에 들어서자마자 윤 선생님이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소매치기 조심하세요’를 외칠 정도로 파리 지하철은 소매치기 천국이라 조심해야 한다. 열차가 들어왔는데, 미처 다 타지 못하고 열차 문이 닫혔지만 다행히 모두 귀에 라디오 수신기를 꽂고 있어 윤 선생님의 지시대로 다음 역에서 내려 기다렸다. ..
- 파리 시내 관광 하다가 박차고 뛰어나온 사연 2007년 5월 28일 (월) 오전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와 함께 훨씬 더 풍부하게 [프랑스 파리 2] 2007년 5월 28일 (월) 오전 을 통해 오전에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예약해 놓았다. 여유 있게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해 바깥에서 가이드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파리 관광의 필수 cloundandmoon.tistory.com 오전 투어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오후 투어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약속 장소인 카루젤 개선문 앞으로 가서 가이드(물론 오전과는 다른 가이드지만)를 기다렸다. 카루젤 개선문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카루젤 개선문은 에투알 개선문과 함께 파리에 있는 세 개의 개선문 가운데 하나이다. 나폴레옹 1세가..
-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와 함께 훨씬 더 풍부하게 2007년 5월 28일 (월) 오전 을 통해 오전에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예약해 놓았다. 여유 있게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해 바깥에서 가이드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파리 관광의 필수코스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Musée de Louvre)은 BC는 4000년부터 AD 19세기에 걸친 각국의 미술 작품들을 약 3만 5천 점 전시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00명이 방문한다.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 된 유리 피라미드, 1983년 미테랑 대통령은 루브르를 혁신적으로 바꿀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그중 하나가 ‘나폴레옹 광장’이라 불리는 루브르 앞 광장에 유리 피라미드를 세우는 일이었다. 이것은 중국계 미국 건축가 페이(I.M. Pei)의 아이디어였다. 유리 피라미드는 1989년에 완공되었..
- 에펠탑은 비가 오니 더 아름다워 2007년 5월 27일 (일) 오늘 우리 모녀는 과감한 일탈행위를 저질렀다. 딸 학교를 빼먹고 프랑스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것. 앞일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벌을 받은 걸까? 파리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에펠탑 옆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 호텔 방에서 에펠탑이 보이는 멋진 장소였다. 방에 있자니 비가 잦아들고 하늘이 개고 있었다. 파리까지 왔는데 방에만 있을 수는 없다! 카메라를 들고나갔다. 에펠탑(Tour Eiffel) 에펠탑에서 남동쪽으로 일직선상에 있는 육군사관학교(École Militaire, 낮은 지붕)와 몽파르나스 타워(Montparnasse Tower) 파리 한복판에 저런 높은 빌딩을 짓다니 좀 의외군... 태어나 처음 에펠탑을 보는 딸도 감격에 젖었다...
2006 베트남 캄보디아
- 바라이 호수, 대학살의 상처 왓트마이, 톤레삽호수 씨엠립 3[캄보디아] 2006년 2월 13일 (월) 바라이 호수 앙코르툼 서쪽에 있는 인공 호수로 11세기 쉬야바르만 1세 때 만들어진 2.2km x 8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호수를 만든 제일 큰 이유는 농업용수의 확보이다. 이 호수의 평균 깊이는 7m, 저수량은 12만 톤이라고 한다. 호수 안에는 인공 섬 메본과 사원이 있는데, 이곳으로 가려면 배를 타야 한다. 꼬마들이 손으로 만든 팔찌를 3~4개씩 들고 “one dollar, one dollar”를 외치며 함께 배에 오른다. 배를 타고 인공 섬 메본에 도착 아이들이 한국 관광객들 앞에서 일종의 공연을 한다. ‘학교 종이 땡땡땡’, ‘비행기’ 노래를 부르고 ‘대~한민국, ’을 외치고는 일시에 팔찌를 팔려고 달려든다. 한국 가이드들이 가르쳐준 노래라고 한다. ..
- 앙코르와트 그 경이로움, 일몰, 압사라 공연, 씨엠립 2 [캄보디아] 2006년 2월 12일 (일) 앙코르 유적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앙코르톰과 앙코르와트 중에 오전에는 앙코르톰을 관광한 후, 한낮의 더위를 피해 호텔에서 쉬었다. 앙코르톰, 밀림에 묻혀있던 앙코르 왕조의 수도 [캄보디아 씨엠립 1] 2006년 2월 12일 (일) 시엠립은 802년 자야바르만 2세가 "내가 만국의 군주"라고 선언을 하면서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왕조를 조국(肇國) 했을 때부터 시작해 1431년 타이 군에게 멸망할 때까지 수도 cloundandmoon.tistory.com 이제 캄보디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앙코르와트를 둘러볼 차례. 앙코르와트는 앙코르툼의 남쪽 약 1.5km에 있으며, 12세기 초에 건립되었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왕족이 죽으면 그가 믿던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
- 앙코르톰, 밀림에 묻혀있던 왕조의 수도 씨엠립 1 [캄보디아] 2006년 2월 12일 (일) 시엠립은 802년 자야바르만 2세가 "내가 만국의 군주"라고 선언을 하면서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왕조를 조국(肇國) 했을 때부터 시작해 1431년 타이 군에게 멸망할 때까지 수도였다. 1431년 이후 많은 사람들과 서적, 연구물들이 타이의 수도 아유타야로 옮겨져 완전히 잊혔던 이 도시는 밀림에 묻혀 있다가 19세기에 들어서야 이 땅을 식민지로 삼은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보통 앙코르 왕조의 유적에는 앙코르왓만 있는 걸로 아는데, 앙코르 유적은 크게 앙코르톰과 앙코르왓으로 나뉜다. 그중에 앙코르톰은 12세기 후반, 앙코르 왕조 사상 최고의 통치자로 평가받고 있는 자야바르만 7세의 명으로 세워진 신도시였다. 참고로 앙코르톰은 현지어로 '대왕의 성'..
- 하롱베이를 굽이굽이 [베트남] 2006년 2월 9일 (목) 하롱베이 (Vịnh Hạ Long)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00㎢에 이르는 만인데 배를 빌려 구경하며 선장이 해주는 점심을 먹는 프로그램이었다. 하롱베이는 바다의 구이린(桂林)이라고 불릴 정도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이곳에 있는 3,000여 개의 섬과 기암은 석회암의 구릉 대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것으로 에메랄드그린 바다 위로 솟아 그 아름다움이 천하절경이었다. 가이드가 방임형이라 배 위에 우리를 풀어 놓은 후 방치한(?) 상태라 우리끼리 그냥 바위만 보며 감탄을 하며 항해를 했다. 이곳은 석회암 지형인 관계로 당연히 종유동굴이 많다. 그중에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승솟동굴 (Hang Sửng Sốt ) 수 억년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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